전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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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네버랜드 사운드랜드 : 권병준- 소리산책 2021-01-29~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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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미술관회 작성일21-04-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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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네버랜드 사운드랜드 : 권병준- 소리산책 2021-01-29~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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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는 빛과 소리를 테마로 한 동시대현대미술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상상력을 열어주고자 기획전을 마련해 왔다. 2020년에는 빛을 테마로 한 《네버랜드 라이트랜드: 빛과 상상의 나라》展을 개최하였으며, 2021년 첫 번째 전시로 한국 사운드아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권병준 작가의 《네버랜드 사운드랜드: 권병준 - 소리산책》展을 개최한다.


권병준 작가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소리는 작가가 고안한 시각적 장치와 악기를 통해 전달되고 관람자는 듣고 보고 몸을 움직이고 진동을 느끼며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특별한 소리 체험을 경험하는 <어린이를 위한 입체 음향관>, 국악기의 하나인 편경(編磬)의 음계를 모티브로 한 <풍경 그리고 풍경>, 스피커 설치 작품인 <공중정원>과 체험형 작품인 <노래의 손짓>을 선보인다. 또한 야외 공간에서는 헤드폰을 쓰고 미술관 건물 밖을 거닐며 소리를 듣는 <오묘한 진리의 숲 4 - 다문화 가정의 자장가>가 전시된다.

이 작품들을 통해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의 최전선에 있는 사운드 아트를 직접 경험하고 청각, 촉각 등 여러 감각을 사용해 감상을 유도하는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작품에 존재하는 소리를 들으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높이고 놀이와 연주를 통해 창조적 사고를 증진시키며 예술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

작가소개

권병준(1971~)은 서울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전자음악과 미디어아트를 전공했다. 1990년대 초반 싱어송라이터로 음악 경력을 시작해 여섯 개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2000년대부터 영화 사운드트랙, 무용, 연극, 국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음악 작업을 해왔다. 2005년부터는 네덜란드에서 거주하며 소리학(Sonology)과 예술&과학(Art&Science)을 공부한 후 전자악기 연구 개발 기관인 스타임(STEIM: STudio for Electro Instrumental Music)에서 공연과 사운드 등에 관한 실험적 장치를 연구, 개발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2011년 귀국한 이후, 새로운 악기, 무대장치를 개발, 활용하여 음악, 연극, 미술을 아우르는 뉴미디어 퍼포먼스를 기획, 연출하였고 소리와 관련한 하드웨어 연구자이자 사운드를 근간으로 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권병준은 엠비소닉(Ambisonic)기술을 활용한 입체음향이 적용된 소리기록과 전시공간 안에서의 재현 관련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광주 아시아문화의 전당 인터랙션 사운드랩의 펠로우를 거쳐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예술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백남준아트센터, 대만관두미술관, 히로시마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작품을 선보였으며, 서울시립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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